여론 조사결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의 발언’영향으로 지난 4주간 가파른 상승세를 멈추고 1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지지율도 떨어졌 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간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6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0%포인트 오른 33.5%를 기록했다. 반면에 안희정 지사는 1.5%포인트 떨어진 18.9%로 한 주 만에 다시 10%대로 하락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9%포인트 급락한 10.9%로 2주 연속 하락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3%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3.6%), 유승민(3.5%), 손학규(2.2%), 남경필(1.6%), 심상정(1.3%) 등의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7%포인트 하락했지만 47.0%로 1위를 독주했고,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떨어진 13.1%를 기록해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의당은 0.3% 오른 11.8%를, 바른정당은 1.4% 오른 7.0%로 지난 7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방법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9.6%(총 통화시도 26,329명 중 2,516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