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멜로디데이의 막내 차희가 유명 패션 브랜드의 단독 모델로 발탁돼 화사한 봄 화보를 공개했다.

3일 차희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희가 패션업체 ‘데코앤이’(대표 정인견)의 브랜드 ‘아나카프리’의 모델로 낙점돼 최근 봄 의류 화보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아나운서나 인기 여성 연예인들이 자주 입고 있는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브랜드 측은 “상큼한 미소와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브랜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모델 계약은 최근 ‘키스 온 더 립스’로 컴백해 여성미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멜로디데이의 변화와도 맞물리는 상황이라 눈길을 끈다.

공개된 화보에서 차희는 화사한 봄 패션을 콘셉트로 오피스 패션부터 데이트 패션, 하객 패션까지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맞춤형 패션 스타일을 제안했다. 그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프로모델 못지않은 여유로운 포즈로 의류를 소화했다.

차희가 속한 멜로디데이는 최근 컴백 이후 보컬에 이어 퍼포먼스까지 내세우며 180도 변신을 시도했다. 소속사는 “광고 뿐 아니라 걸그룹 인기의 척도를 알리는 군부대 그리고 해외로부터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멜로디데이는 지난달 28일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에서 2위에 올랐으며, 중국 주요 음악 차트에서도 5위권에 진입했다.

차희의 화보는 아나카프리 전국 매장과 데코앤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편집숍 캐쉬스토어(www.cash-stores.com)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