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희생자를 위로하는 싱글 ‘프레이 포 유(Pray for you)’를 발매한다.
조관우는 오는 1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노래는 소프트 팝 장르로 “다신 아프지 않게/ 마음 편히 쉴 수 있게/ Pray for you” 등 섬세하면서도 위로의 마음을 담은 가사가 도드라진다.
세월호 3주기 추모곡을 내는 가수 조관우. 사진 제이컴엔터테인먼트
‘프레이 포 유’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프로듀싱 팀 ‘싱크 프로젝트’가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재킷은 ‘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 두 가지 꽃말을 가진 ‘노란 복수초’를 모트프로 했다. 이 꽃은 이른 봄 가장 먼저 계절을 알리는 꽃으로, 희생자들이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사람들의 마음에서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조관우는 2014년에 추모곡 ‘풍등’을 발매했으며 지난 3월 개최된 세월호 3주기 추모공연과 인터뷰 등을 통해 소신을 밝혀왔다.
조관우는 “이번 싱글을 통해 유족과 희생자들의 마음이 이 노래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 (희생자들이) 더는 아픔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올해 14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