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월 3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가입·변경·해지 등 주요 고객서비스 업무를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무선 상품이 분리돼 있던 기존 전산시스템을 통합해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통신·방송 상품(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과 부가서비스, 멤버십 할인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분실접수, 애프터서비스 접수, 일시정지 및 복구 신청 등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계속 가능하다.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상품의 가입·변경·해지 등의 업무는 6월 3일 오후 8시부터, 이동전화와 와이브로 등 무선상품의 가입·기기변경·해지 등의 업무는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중단된다.

로밍 서비스 가입은 6월 3일 토요일 오후 11시부터 1시간, 6월 6일 화요일 0시부터 4시간 등 도합 5시간 정지된다.

KT는 고객이 사전에 서비스 중단을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문자, 이메일, 청구서, 유통망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사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중단의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T는 “대규모 개편인 만큼 불가피하게 장시간 업무 중단이 발생하게 돼 고객들께 미리 양해를 구한다”면서 “필요한 업무는 6월 3일 이전에 처리하고,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 로밍서비스에 미리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