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방탄소년단 정국이 김남주의 집까지 방문했지만 한끼에 실패했다. 진은 극적으로 소녀팬의 집에 초대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이 밥동무로 출현했다.

집밥을 언제 먹어봤냐는 말에 정국은 작년 추석 이후 집밥을 먹질 못했다고 답했다. 반면 진은 집이 가까워서 3일 전에 먹고왔다고 답했다.

진은 동네 탐색 중 도전을 하는 줄 알고 착각해 초인종을 눌렀다. 정국은 “나보다 다섯 살 더 먹었으면 빠릿빠릿하게 이해 좀 합시다”라고 웃었다.

진과 정국은 삼성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저녁을 일찍 먹는 삼성동에, 그것도 일요일에 방문하면서 방탄소년단, 이경규, 강호동은 집에 초대받지 못하고 거리를 떠돌았다.

한 조가 된 이경규와 진은 티격태격하면서 재미를 선사했다. 진은 아재개그로 이경규의 웃음을 유도했다. 진이 “조명이 뭐가 중요합니까 후광이 비치는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이경규가 진의 등짝을 때리면서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고 호통을 쳤다. 강호동은 “진이 밀리지 않네”라며 미소를 보였다.

강호동과 정국은 뜻밖의 인연을 만났다. 벨을 누른 집이 김남주-김승우 부부의 집이었던 것. 벨을 누르자 김남주는 “호동 씨, 호동 씨”라고 친근하게 강호동의 이름을 불렀다. 화들짝 놀란 강호동은 “저를 아세요?”라고 물었고, 김남주는 “당연히 알죠. 저 김남주에요”라고 답해 오히려 일행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과 정국은 하지만 한 끼 도전에는 실패했다. 김남주는 “아휴, 어떡해. 한끼 대접하고 싶은데 저하고 아기 둘밖에 없어요”라며 “승우 오빠는 지금 잠깐 나갔어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남주와 헤어진 이후 강호동과 정국은 계속해서 삼청동을 돌아다녔다. 거듭된 실패에 두 사람은 결국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잠복을 하고 있던 정국과 강호동은 집으로 귀가하는 김승우를 만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웃음은 잠시, 정국은 편의점에서도 밥 동무를 만나지 못하며 <한끼줍쇼> 사상 최초로 완전 실패를 경험했다.

반면 진과 이경규는 종료 1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한 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소녀들이 파자마 파티를 위해 모여있는 집에 초대받았다.

소녀들의 간곡한 요청에 진과 이경규를 받아들인 아버지는 정성스럽게 저녁을 준비했다. 진은 계란말이를 직접 만들면서 아버지의 요리를 도왔다. 풍성한 상이 차려지고 소녀들과 함께 진과 이경규는 즐거운 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