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탄 학생이 입고 있던 롱패딩이 폭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 안에서 롱패딩이 터지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게시자는“버스 제일 뒷자리에 앉아 있는데 어떤 학생이 타더니 뒷좌석 중간에 팍 앉았다”며 “롱패딩 엉덩이 쪽이 폭발하더니 거위털이 버스 안에 눈 내리듯 내렸다”고 적었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버스 뒷좌석과 바닥에 흰색 패딩 충전재가 흩뿌려져 있다.

이어 게시자는 “바로 옆자리 아줌마는 직격탄을 맞고 앞으로 도망가고 나는 반대편에 앉아 있어서 피해는 안 당했다”며 “패딩이 터진 학생은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렸고 기사 아저씨는 짜증을 냈다. 살다가 패딩 터지는건 처음 본다”고 적었다.

누리꾼은 “평생 이불킥각” “업체에 손해배상 청구해야할 듯” “패딩 사진도 있으면 좋으련만” “세게 앉으면 안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