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과 김현주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KBS 2TV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16회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TNMS는 지난 22일 <우리가 만난 기적> 본 방송이 각각 11.5%와 8.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동시간대 지상파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한 <우리가 만난 기적>의 시청률은 전체 지상파 드라마 순위에서도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 16회에서 송현철(김명민 분)은 조연화의 눈물 섞인 배려로 선혜진(김현주 분)에게 가도 된다는 허락에도 불구하고 딱풀이(최병모 분)의 집에서 기거하는 것을 선택했다.

양쪽 가정을 오가게 되면서 피치 못하게 상처 받게 된 아이들 송지수(김환희 분)와 송강호(서동현 분)에게 조심스러워 하는 태도는 송현철B의 따뜻한 심성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송현철A와 송현철B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려는 송현철의 결연한 의지는 박진감을 더했다. 곽효주(윤지혜 분)를 사주하고 대출 사기 판을 짠 배후인 우장춘(박성근 분)과 대면한 순간은 긴장감이 넘쳤다.

이에 김명민은 송현철A가 느끼는 분노 뿐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고 죽어간 송현철B의 억울함까지 섞인 감정 표현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해냈다.

또한 방송에서 신화은행의 내부 비리를 양심선언하고 고객들에게 잘못을 사죄하는 장면 또한 이성적인 송현철A 두뇌와 진정성 있는 송현철B의 진심이 합쳐져 시너지를 냈다.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등이 출연 중인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