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가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와 함께 유기동물을 만난다.

MBN 측은 5일 “이상화와 윤후가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주제로 한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며 “아직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로 구체적인 녹화 일이나 편성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화와 윤후군은 구면이 아니다. 이들은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이상화는 오래 전부터 윤후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화는 자타공인 애견인으로 2005년 세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뒤 요크셔테리어 ‘샛별이’를 가족으로 들였다. 샛별이는 어느덧 열세 살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이후 세살짜리 골든 레트리버 ‘피카’를 새 가족으로 맞이하고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윤후군 역시 2016년 방송인 이경규의 반려견 ‘두치’가 낳은 새끼 중 한 마리를 입양해 ‘순수’로 이름 짓고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

이상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윤후군은 최근 ‘폭풍 성장’ 모습이 화제가 됐다. 윤후의 올해 13살로 초등학교 6학년이다.

반려동물을 좋아하고 이미 남다른 호흡을 보인 이상화와 윤후가 재회해 ‘동물’을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