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지난 24일 미국에서 귀국했다.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25일 “구하라가 개인 일정으로 미국에 갔다가 24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 남자친구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구하라의 오른팔에는 압박붕대가 감겨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앞서 구하라와 최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쌍방폭행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최씨는 과거 구하라와 촬영한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하는 한편 언론 유포를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은 구하라에 대한 협박과 상해,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해 최씨를 상대로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