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이 성대모사를 꼭 들으셔야 합니다”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인기가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Y 캐슬> 출연진 20명을 2명이서 똑같이 따라 한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개그맨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는 1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약 빨고 만든 스카이캐슬 20명 성대모사!!! 주·조연 싹 다 총출동!! 미친 싱크로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둘은 <SKY 캐슬> 출연진 20명의 모습으로 변신해 드라마 내용에 맞춰 성대모사를 펼쳤다.

먼저 임라라는 극 중 입시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김주영 선생을 떠올리게 하는 머리 스타일과 복장을 하고 등장해 “정말 댁에 아무 일 없으십니까? 어머니, 제 말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어머니, 그 어떤 비극이 와도 다 감수하겠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라는 대사를 펼치며 김주영 특유의 발음과 의미심장한 말투를 완벽히 모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임라라의 성대모사는 끝이 아니었다. 그는 “우리 예서 서울대 꼭 보내야 해요 선생님~”이라며 한서진으로 완벽 분장해 나타나는가 하면 “속단하지 말아요~”라고 노승혜의 우아한 말투를 똑같이 따라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강예서, 강예빈, 김혜나, 이수임, 진진희 더 나아가 드라마에 잠깐 나왔던 세리이모, 이명주, 로라정, 도훈엄마까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민수의 활약도 대단했다. 손민수는 영상에서 노승혜의 남편인 차민혁으로 첫 등장해 특유의 머리 스타일과 세련된 슈트를 입고 “당신은 그게 문제야 항상…그 한 박자 느린 거. 도무지 가장을 존중할 줄 모르니”라며 차민혁 특유의 호흡과 조곤조곤한 말투를 완벽히 따라했다.

이후 손민수는 극 박수창-영재 부자의 대화를 성대모사를 통해 재연하는가 하면, 우양우가 허리가 아팠을 때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손민수는 “제~발 유난 좀 떨지 마”라며 강준상 특유의 끄는 호흡을 완벽히 따라했고 학생 역을 맡고 있는 황우주, 차기준의 말투 역시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재연해 냈다. 또 황치영과 김주영 선생의 비서인 조선생의 표정을 표현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은 올린 지 하루도 안돼 조회수 50만회를 넘기며 누리꾼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쳤다ㅋㅋㅋ다 똑같다” “주연들 성대모사 하는 것도 정말 소름 돋는데 나머지 짧게 짧게 나오신 분들까지 패러디해 주시는 건 또 뭐예요~ 진짜 최고예요” “진짜 천재인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