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원혁, 김우석, 이진혁이 각각 포지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포지션 평가 순위가 공개됐다.

댄스 포지션 1위를 차지한 강현수는 박윤솔과 끌어안고 오열했다. 박윤솔은 1위를 차지한 그에게 “진짜로 고생했다”며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고, 강현수 역시 “진짜 잘했어. 너무 고마워”라며 화답했다.

강현수는 “생각도 못해서 얼떨떨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랩 포지션은 남도현과 원혁이 경쟁의 열을 올렸다. 각자의 팀에서 1위를 했던 두 사람의 대결. 원혁은 “제가 투표 수로 도현이를 이긴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결과는 반전이었다. 원혁이 1위를 차지한 것. 이에 원혁은 “하나도 기대를 안했다. 생각도 못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감격의 소감을 밝혔고,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 역시 “가사대로 기적의 연습생 같다”고 말했다.

김요한, 김우석 등 인기 연습생이 포진된 보컬 포지션의 결과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한승우까지 ‘너를 만나’ 무대에서 뛰어난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3파전 양상이 펼쳐졌다.

결국 현장 득표수 606표를 얻은 김우석이 보컬 포지션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좋은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X포지션 등수가 공개됐다. 현장 투표 결과 680표를 획득한 이진혁은 “이왕 여기까지 온 거 X포지션 1등을 차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1위는 이진혁이었다. 그는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처음으로 1등 해보는 거 같습니다. 더 열심히 무대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진혁은 자신이 받은 표 200배와 20만표 베네핏을 받게 됐다.

한편, 다음 주에는 연습생들의 생존과 방출을 가르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된다. 국민 프로듀서들은 오는 16일 새벽 1시까지 엠넷닷컴과 지마켓에서 각각 한 번씩 투표가 가능하다.

<프로듀스X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