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해인이 학교 폭력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이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다. 솜해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피팅 모델 솜해인(22·송혜인)이 수면 위로 떠오른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이미 얘기가 끝난 문제”라고 해명했다.
솜해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저는 유명해지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라며 “저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스크린 속에 살 계획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솜해인은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고 그가 화두의 인물로 떠오르자 일부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가해자 임을 상기하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에 솜해인은 이날 해명 글에서 “논란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논란의 당사자들끼리 이미 얘기가 끝났기에 이 이상 논하지 않겠다”며 “저는 어떠한 논란을 덮으려고 이름을 알리고자 커밍아웃을 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남들과 똑같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는 것을 올린 것”이라며 “인스타그램은 표현의 자유 아니냐”고 썼다.
앞서 솜해인은 자신이 동성애자인 사실을 스스로 알리며 화두의 인물로 떠올랐다. 솜해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그러면서 솜해인은 “저는 제가 하는 사랑을,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강요한 적도 없다”며 “제가 하는 사랑이 변질돼 제가 해명을 해야 하느냐”며 “저는 당당했을 뿐 어떠한 것도 바란 것이 없다”고 했다.
솜해인은 2017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에 출연했다. 그는 부족한 실력과 자신감 부족으로 방송 1회만에 하차했다. 이후 그가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폭로하는 글이 나왔다.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솜해인은 추가 폭로가 나오자 자신은 가해자가 아닌 방관자였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솜해인은 솜혜인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다 최근 다시 활동명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