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시티가 사우샘프턴을 잡고 컵대회 8강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19-2020시즌 카라바오 컵(잉글랜드 리그컵) 16강전을 3-1로 이겼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베테랑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시티 통산 350번째 출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구에로는 1-0로 앞선 전반 38분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여유있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은 후반 11분 리야드 마레즈가 날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을 발바닥으로 밀어 넣으며 작성했다.

센터백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전반 20분 선제골을 더해 총 세 골을 뽑아낸 맨시티는 후반 30분 잭 스티븐스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실점 승리엔 실패했다.

맨시티는 내달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과 다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