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를 둘러싼 대마 흡연 의혹이 제기됐다.

1일 디스패치는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원호의 대마 흡연 의혹을 제기했다.

정다은은 당시 상황에 대해 “(원호를)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났다”며 “원호가 지퍼백을 슬쩍 꺼내 보여줬다. 그 안에 대마가 들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호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대마를 피운 사실을 인정하며 “저도 같이 피웠으니까.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정다은의 증언에 이어 현재 대마, 필로폰 등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된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총괄 이사 출신 조 모씨의 증언도 추가됐다. 정다은과 은호가 정다은의 자택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있을 당시 조씨가 그의 옷 방에서 둘의 대화를 엿들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9월 말, 인천공항에서 기다렸다가 몬스타엑스가 독일 공연을 끝내고 돌아오자 원호의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마약 반응 결과를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원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해당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원호는 정다은의 ‘빚투’ 폭로 후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달 31일 몬스타엑스를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