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본머스와 전반에 리드를 챙기지 못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맨유는 다비드 데헤아(GK),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애슐리 영,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다니엘 제임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이 선발로 나섰다.

맨유는 주도권을 잡고 호시탐탐 본머스 골문을 노렸지만 본머스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다. 원톱 공격수 마시알이 집중 마크에 가로막혀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종료직전 팀 유스 출신인 요슈아 킹에게 일격을 맞았다. 킹의 슈팅은 데헤아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통과한 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시알이 제퍼슨 레르마와 경합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아 큰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