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리버풀이 아스톤빌라와 전반에 리드를 챙기지 못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빌라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GK),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데얀 로브렌, 버질 반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아담 랄라나, 조던 핸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이 전반 21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빌라의 마흐무드 트레제게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동료의 프리킥을 곧바로 오른발로 마무리해 리버풀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은 점유율을 70% 이상 가져갔지만 촘촘한 빌라 수비에 막혀 박스 안으로의 침투는 도통 힘들었다.

피르미누가 전반 28분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곧바로 깃발을 들며 동점에 환호하던 리버풀에 찬물을 끼얹었다. 득점은 오프사이드 선언돼 취소됐고, 비디오판독(VAR)까지 진행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은 채 전반은 0-1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