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역전골에 힘입어 아스톤빌라를 이겼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빌라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마흐무드 트레제게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로버트슨의 후반 막판 동점골에 후반 추가시간 마네의 결승골을 더해 승점 3점을 챙겼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지만 촘촘한 빌라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피르미누의 전반 28분 득점이 미세한 차이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선언돼 무산된 게 아쉬웠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20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모하메드 살라를 빼고 디보크 오리기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체임벌린은 투입 되자마자 3연속 슈팅을 선보였지만 아스톤빌라의 육탄방어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2분 스코어의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42분 로버트슨이 마네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마네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빌라의 골문을 뚫어내며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10승 1무(승점 31점)로 선두와 동시에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25점)와 격차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오는 6일 헹크(벨기에)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