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좌완 선발 김광현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11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미국에 5-1 승리를 거둔 후 “대만전 선발은 김광현”이라고 밝혔다.

양현종과 함께 대표팀 선발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는 김광현은 대만전 선발이 유력시됐다.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한국과 경쟁하고 있어 반드시 꺾어야 하는 팀이다.

김광현은 정규시즌에서 17승6패, 평균자책 2.51의 성적으로 다승 2위, 평균자책 3위를 차지했다. 대회 C조 조별리그에선 캐나다전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대표팀은 12일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을 상대로 슈퍼라운드 2승째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