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아스날이 안방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알비온에게 패하고 9경기째 승리하지 못했다.

아스날은 6일(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를 1-2로 졌다.

이로써 아스날은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무승(6무 3패)을 이어갔다. 리그 순위는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7무 4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10위까지 처졌다.

이날 아스날은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 오바메양에 메수트 외질까지 투입해 공격을 꾸렸다.

하지만 전반전에 아스날은 슈팅부터 점유율까지 브라이튼에 밀렸다. 슈팅수는 4-8로 두 배 차이였고 유효슈팅으로 보낸 횟수도 2-5로 더 적었다. 아스날의 공격진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지 못했고 대부분의 슈팅은 수비벽에 막히거나 골대을 외면했다.

레노 골키퍼 덕에 지켜오던 균형은 전반 37분 애덤 웹스터에게 골을 허용하며 깨졌다. 센터백 소크라티스와 다비드 루이스의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클리어링 미스가 뼈아팠다.

프레디 융베리 감독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미드필드 조 윌록을 빼고 니콜라 페페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페페가 들어가자 측면 공격이 살아난 아스날은 후반 5분 라카제트가 코너킥에서 머리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5분 네알 무페에게 추가 실점한 아스날은 경기 종료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하며 1-2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