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을 신청한 김광현(31)에 대해 샌디에이고가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이 전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6일 “파드레스가 김광현과의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이 2014시즌 후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할 때 가장 많은 입찰금액인 200만달러를 써내 우선협상권을 따낸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때는 샌디에이고가 김광현에게 선발 자리를 보장하지 않아 계약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AJ 프렐러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김광현의 올해 시즌을 지켜봤으며, 김광현이 샌디에이고의 중·하위 순번 선발투수를 맡을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과거 샌디에이고와 협상했던 점,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점도 소개하며 디넬슨 라멧, 크리스 패댁 등의 뒤를 이어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