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홋스퍼가 바이에른뮌헨(독일) 원정에서 완패했다. 손흥민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추가시간까지 28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뮌헨과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1-3로 졌다.

이번 시즌 영입돼 부상으로 못 뛰던 라이언 세세뇽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맛봤지만 허술한 수비진은 뮌헨의 폭격을 막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1-3으로 뒤진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투입돼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짧은 휴식에 만족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맞이한 1:1 찬스는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게 막혀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전반 14분 킹슬리 코망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20분 라이언 세세뇽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춰봤지만 전반 막판에 토마스 뮐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필리페 쿠티뉴에게 추가골까지 내주고 손흥민과 올리버 스킵을 출전시켜 벌어진 스코어를 만회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체력을 안배한 토트넘은 오는 15일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