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민우의 강제추행 혐의는 무혐의로 결론 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31일 페이스북에 “지난 7월 언론 및 방송 등에 보도된 소속 가수 이민우와 관련됐던 일이 무혐의 처분으로 수사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팬 여러분에게 큰 심려 끼쳐 드렸던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민우는 6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의 안면이 있던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는 “친근감의 표현으로 장난이 조금 심해진 것이고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고 현재 당사자간 대화로 모든 오해를 풀었다”면서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 자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제추행 혐의는 2013년 6월 강화된 법에 따라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 규정이 사라졌다. 고소자의 고소가 취하 되도 경찰의 수사는 계속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월 15일 해당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