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연(왼쪽 두 번째)와 강지선(오른쪽 첫 번째)가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식에서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천리스포츠단 제공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 스포츠단이 2일 인주연(23)와 강지선(24)의 입단식을 가졌다.
‘KLPGA 여자탱크’ 인주연은 2018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래 꾸준히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육상과 태권도로 기본기가 쌓인 인주연은 중학생 때 골프에 입문해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6년만에 국가대표 발탁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72㎝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호쾌한 장타로 ‘힘주연’이라고도 불린다.
지난해 6월 삼천리 스포츠단에 합류한 강지선도 입단식을 가졌다. 강지선은 어린 시절 100m와 멀리뛰기 선수로 활동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골프를 유학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미국 유학 때는 NJCAA(전미전문대학스포츠연맹) 여자부 골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급성장했다. 2019년에는 드림투어를 거쳐 2020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