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80년대 스타인 가수 박혜성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강제 소환’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진은 활동 당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박혜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1986년 데뷔한 ‘스잔’의 김승진과 박혜성은 인기 양대산맥을 형성했다. 박혜성은 히트곡 ‘경아’로 당시 소녀팬들의 사랑을 한껏 받았다.

박혜성은 ‘불청’ 멤버들도 보고싶어하는 그리운 가수였다. 그런 박혜성을, 가수 이재영은 최근에 두번이나 만났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1집 때 박혜성에게 노래를 받은 인연이 있다”면서 “우리가 이야기를 한 걸 알더라. 많이 기다리고 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만나서는 ‘불청’에 나올 생각이 있는지 물어 봤다는 이재영은 “굉장히 긴장을 했다. 혹시라도 내가 촬영진과 함께 온 것이 아닐까 걱정하더라”라고 밝혔다.

양수경은 영상편지로 박혜성을 그렸다. 양수경은 “혜성아 안녕, 진짜 오랜만에 이름 불러본다. 추억 속에 아름답게 머물러 있는 것도 좋은데 여기 사람들이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혜성의 최근 모습은 이재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박혜성은 얼굴에 살이 오르긴 했지만, 귀공자 스타일로 여전히 동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