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이 FA 오주원(35)과 2년 최대 7억원에 계약했다.

키움은 28일 오주원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최대 1억원 등 총액 최대 7억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오주원은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신인왕에 올랐고, 16시즌 동안 통산 37승 24세이브, 82홀드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키움의 마무리로 나와 3승3패, 18세이브, 평균자책 2.32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밖에서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다. 2020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맏형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주원이 계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미계약 FA는 롯데에서 FA 자격을 얻은 고효준, 손승락 둘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