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총회장(교주) 이만희씨가 신천지 교인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이만희씨는 21일 전국 신천지 교인들이 사용하는 앱에 공지를 띄우고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이라며 “우리의 발전을 파괴하고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라며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해야 한다.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만희씨는 “우리의 믿음과 진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죽어도 살아도 선지 사도들 같이 하나님의 것이나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줘야 한다”며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다.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고 당분간 모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만희씨는 “지금 병마로 인한 피해자는 신천지 성도들이다. 이 시험에서 이겨야 한다”며 “서로가 서로를 위해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