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받은 중징계에 불복하는 뜻으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마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시티의 UEFA 주관 클럽대항전 2년간 출전금지에 대한 항소가 CAS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시티는 FFP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사실이 밝혀져 UEFA로부터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2년 박탈과 3000만유로(약 397억원) 벌금형을 처벌받았다.

맨시티는 곧바로 “실망스럽다. 조사 시작부터 결론까지 편파적인 행정 절차였다”며 CAS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이날 항소가 정식 등록됐다.

CAS 중재 절차에는 당사자 간 문서 제출 등이 포함되며 결과 발표 시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