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에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1980년대를 풍미한 가수 정수라가 전설로 출연한다.

정수라는 12세 나이로 CM송 ‘종소리’로 데뷔한 후 1982년 ‘그런 사람이 나는 좋아’로 본격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힘찬 보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아! 대한민국’, ‘환희’, ‘도시의 거리’ 등 노래를 히트시켰다. 정수라는 ‘가요톱10’ 골든컵은 물론 85년, 86년 KBS ‘가요대상’ 여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출연자로는 뮤지컬계 독보적인 배우 정영주, 불후의 욕망 밴드 몽니, 역대 최고점을 보유한 스토리텔러 민우혁, 한국이 사랑하는 국악 요정 송소희, 치명적인 매력으로 돌아온 펜타곤 메인보컬 후이와 진호, 실력파 꽃미남 밴드 더로즈가 출연해 정수라의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다채롭게 재해석해 한다.

정수라가 경연 중 민우혁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공개가 됐다. 민우혁은 정수라의 ‘아버지의 의자’를 선곡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한 따뜻함을 선사하는 무대를 선보여 주위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민우혁은 무대 도중 정수라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이를 본 정수라가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부터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무대까지 여섯 팀이 각자의 매력으로 정수라의 곡을 선보인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뜨거운 경쟁 속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