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다미의 ‘미친 매력’이 폭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조이서(김다미)가 장가에 선방을 날렸다.

조이서는 장대희(유재명) 세미나에서 “지금의 작은 포차가 장가를 이기는 일은 가능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장대희는 “패기 좋아합니다만 나도 쌩쌩하니 내 죽기 전엔 절대 없을 일이라 배짱을 부려봅니다”라고 선포했다.

이후 장대희는 조이서에게 스카웃 제안을 했다. 조이서는 “저희 사장 때문”이라며 거절했다. 이어 그는 “회장님 제안도 저희 사장 때문 아닌가요? 저는 ‘단밤’을 더욱 크게 키울 자신이 있다. 만약 그 과정에서 저희 사장이 아닌 제가 보인다면 다시 제안해 달라”고 이유를 밝혔다.

세금 문제로 법인 사업자를 내기로 한 박새로이. 단밤 멤버들은 ‘이태원 클라쓰’를 줄인 주식회사 ‘IC’로 법인 사업자를 내며 단밤 창단 멤버가 됐다.

또 강민정(김혜은)은 오병헌(윤경호)의 도움으로 장대희의 미행을 알게 됐다. 장대희 역시 미행 사실을 들켰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이 돌았다.

장대희는 비서를 통해 조이서의 스카웃을 계속 진행했다. 비서는 장근원에게 “회장님에게 점수 따려면 조이서를 직접 스카웃해보라”고 조언했다.

같은 시각 박새로이는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른 가게들을 직접 돕고 나섰다. 그의 엉뚱한 행보에 조이서는 이유를 물었고, 박새로이는 “살려고 한다”며 “죽어가는 상권에서 우리 가게만 잘해서는 답이 없다. 거리를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이서는 몽상가적이고 현실성 떨어지는 발언에 화를 냈다.

장대희는 오병헌을 불러 단밤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장가’와의 독점계약을 제안했다. 이를 거절한 오병헌은 “돈으로 갚을 수 있는 빚이 아니다”라며 “10년 후 새로이와 단밤은 얼마나 성장할까요. 정이 아니라 분명 이득을 바라고 미래를 바라 본 투자다”라고 말했다.

장대희는 “이 업계에서 내 눈에 띄어서 좋을게 없다”며 “자식 생각도 해야지”라고 협박했다. 그러자 제안을 거절하고 나가려던 오병헌은 “박새로이에게 빚이 있는 건 회장님과도 연관있다”며 “10년 전 장근호 뺑소니 사건 불행히도 제가 그 담당 경찰이었다. 그 당시 부끄러운 수사를 했다. 자식생각에 더 이상 초라해질 수 없다”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이때 장근원(안보현)은 조이서를 스카웃 하기 위해 단밤을 찾았다. 갑자기 조이서를 찾는 장근원에 장근수는 “너무 자극하지마라. 당신 자리 욕심 내는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조이서는 장근원의 비위를 맞추며 박새로이 아버지 사건 이야기를 꺼냈다. 장근원은 무장해제 되면서 “사고지만 그놈 아빠를 차로 치게됐고, 즉사했지만 대충 다른 사람 넣고 끝. 가축이 노력해 봤자지”라고 술술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때 조이서는 모든 내용을 녹음하고 있었다.

조이서는 장근원에게 “사장님을 너무 사랑한다. 사장님 머릿속은 빌어먹을 ‘장가’로 가득찼다. 난 그게 질투가 난다”라며 “내가 다 부숴버릴거다”라고 경고를 날렸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