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원장이 임금체불과 갑질 논란 등에 대해 해명 글을 올렸다. 양치승 원장 인스타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한 양치승 원장이 임금체불 등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양치승 원장은 9일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그 친구는 올렸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했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 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치승 원장은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돼 마치 최근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좋지 않은 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 말씀 드린다”고 했다.
앞서 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양치승 원장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존 전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양치승 원장으로부터 온갖 욕설을 들었고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 안 했더니 급여 또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양치승 원장이 여러 매체에 나오며 인성 좋은 척하는데 잊고 지내려고 해도 안 될 것 같아 큰 마음 먹고 올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사기꾼’ ‘임금체불’ 등의 태그를 달기도 했다.
해당 글은 일파만파로 확산됐고 양치승 원장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실검)에 오르기도 했다.
양치승 원장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