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찌개백반집에서 폭풍먹방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정찬성이 찌개백반집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김성주는 “‘골목식당’이 유일하게 즐겨보는 방송이라고. 체중조절할 때 대리만족한다고 한다”며 정찬성을 소개했다.

정찬성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은 바로 진미채. 그는 9가지 반찬과 꽁치구이, 소고기뭇국까지 나온 6천원 백반에 “이렇게 많이 주시면 남는 게 없겠다. 제가 염치없이 많이 먹어버리면 어떡하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고기뭇국을 맛 본 정찬성은 “이거 기가 막히다. 뭇국이 뭇국이지, 백반이 백반이지, 그러고 왔는데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장모님이 제육볶음을 잘하신다. 식당을 하셨었다”고 말했지만, 찌개백반집 제육볶음을 먹고는 “죄송합니다, 장모님. 삼겹살 같은 제육볶음을 좋아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찬성은 진미채를 거듭 리필한 것은 물론 꽁치는 뼈째 먹어 치우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결국 정찬성은 매니저와 둘이 먹고 4인분을 결제했다. 또 정찬성은 태권도를 하는 찌개백반집 손녀에게 “너 이제 내 제자야”라며 사인을 해주고 “이 식당에 오게 돼 너무 영광이다.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