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활약하다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마루앙 펠라이니(32·산둥루넝)가 중국 슈퍼리그 선수로는 최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보건당국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중국 산둥의 지난성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펠라이니는 중국 슈퍼리그가 4월 재개를 앞둬 19일 중국에 입국했다. 입국 과정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보인 펠라이니는 검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슈퍼리그 프로선수 첫 감염 사례다.

벨기에 축구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1월 산둥루넝으로 둥지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