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증상이 심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디발라는 27일(현지시간) 유벤투스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근황과 회복세를 전했다. 디발라는 지난 21일 여자친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디발라는 “증상이 심할 때도 훈련을 시도해봤으나 쉽게 불편함을 느꼈다”며 “숨을 제대로 들이 마시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고 밝혔다.

이어 “5분만 지나도 피곤하고, 몸이 무거운 게 느껴졌다. 근육이 아파서 훈련을 멈춰야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에 ‘무기력함’까지 느꼈던 디발라는 다행히 몸상태를 찾아가고 있다.

디발라는 “며칠간 증상이 무척 심했는데, 이제 상태가 훨씬 좋아져 오늘은 괜찮다”면서 “증상도 없고 잘 움직일 수 있어서 훈련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디발라를 비롯해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에A 첫 확진 사례인 센터백 다니엘레 루가니와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튀이디가 코로나19에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