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시은이 ‘아무도 모른다’에 다시 등장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차영진(김서형 분)의 어릴 적 단짝 친구 최수정 역으로 배우 김시은이 출연했다. 그는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여덟 번째 피해자가 되며 영진이 경찰이 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4월 13일(월) 방송된 ‘아무도 모른다’ 13회에서는 19년 전 차영진(김서형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충격적 사건 ‘성흔 연쇄살인’의 진상이 밝혀졌다. 서상원(강신일 분)의 공범으로 백상호(박훈 분)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이날 과거 회상을 통해 재등장한 피해자 최수정(김시은 분) 범인에게 쫓기며 공포에 잠식되어가는 피해자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그려내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어 피투성이로 손과 발 모두 결박된 최수정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시은은 지난 첫 회에서 어린 차영진 역을 연기한 김새론과 함께 평범한 여고생으로 등장하여 맑고 싱그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연쇄살인범의 타깃이 되어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마지막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런 김시은의 재등장과 19년 전 사건의 이야기는 후반부 전개에 탄력을 더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14회는 4월 14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