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이 제기된 ‘구해줘 홈즈’ 출연자의 촬영분이 통편집된다.

MBC ‘구해줘! 홈즈’ 측은 17일 의뢰인으로 출연한 예비 부부의 불륜 의혹에 대해 의“제작진은 관련 보도를 접하고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시청자가 느낄 불편함을 고려해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은 모두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했고 사전 인터뷰를 했다”며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나 개인 사생활에 대해 사실관계를 모두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에 앞서 공개된 ‘구해줘 홈즈’ 예고 영상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신혼집을 의뢰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한 누리꾼 ㄱ씨는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ㄱ씨는 영상 속 예비 신랑이 자신의 전 남편이며 예비 신부는 내연녀라고 주장했다. ㄱ씨는 지난 2017년 전 남편과 결혼 후 잦은 다툼으로 이듬해 이혼을 결심했고, 그 과정에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ㄱ씨는 자신이 만삭인 사실을 알고도 내연녀가 자신의 전 남편과의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고 폭로했다.

해당 의혹이 제기된 후, ‘구해줘 홈즈’ 측은 예비 부부가 출연한 예고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