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씨가 ‘거짓 기자회견’과 ‘마약 투약’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는 8일 박유천씨 모습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풍문쇼’ 측은 “박유천씨가 은퇴 선언 1년 만에 속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예고편에는 언론 앞에 선 박유천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멋쩍어하는 그의 표정 역시 그대로 담겼다.

‘대체 기자회견은 왜 했느냐’는 질문에 박유천씨는 “극단적인 결정이었다”며 “상황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족들이 보였고 지인과 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 사건에 대해 말하던 박유천씨는 한숨을 깊이 내쉰 뒤 “절대 안 울려 했는데…”라면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힘들었다. 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유천씨가 출연하는 본 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마약 투약 혐의와 거짓 기자회견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박유천씨는 사실상 활동 복귀를 선언한 상황이다. 박유천씨는 3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화보 집 발간에 이어 유료 팬 카페를 개설했다. 지난 2월에는 집행유예 기간 중 임에도 유료 팬 미팅을 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