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아이로 돌아온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저격 의혹에 입을 열었다.

우지윤은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도는’ 지난해 작업해 그 중 일부를 올렸었고 남은 일부가 메인이 됐다”며 “‘섬’ 역시 지난해 여름 가이드 일절을 완성시킨 곡이다. 지금 이외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우지윤은 18일 낯선아이란 예명으로 가요계에 다시 복귀했다. 그가 새로 내놓은 ‘앨범 O:circle’ 수록곡 가사 일부가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면서 나온 해명이다.

인트로 곡 ‘도도’ 일부 가사에는 ‘‘끊임없이 원하고/욕심 이성 Side out/넌 날 밀어 버리곤/Set point 그대로 가로채/Tryna Gaslighting(상황을 조작해 타인을 통제하는 행위)/이기적이라 내가/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자기합리화 꽃을 피워/걱정이야 난 너가/다행이야 난 니가’ 등의 가사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 곡인 ‘섬’ 또한 ‘우울해지지 마/너의 favorite 보물찾기 map에서/Blank/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 등의 가사가 있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5월 새 미니 앨범 ‘빈칸을 채워주시오’란 곡을 발표했다.

볼빨간사춘기 활동 중에도 안지영과 불화설이 돌았던 우지윤의 이번 곡 가사 해석을 두고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특히 그가 그룹을 탈퇴한 뒤 처음으로 내놓은 곡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해석에 무게가 더욱더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