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아의 과거 선넘는 멘트들이 새삼 화제다.

지난 5월 9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민아가 패션 회사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김민아는 “혹시 오늘 팬티는 뭐 입었어요?”라고 물어 남자 직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콘텐츠를 촬영한 유튜브 채널은 이 장면을 삽입하지 않았지만 ‘온앤오프’에서는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민아는 같은달 7일 유튜브 채널 ‘라우드 지(Loud G)’의 ‘왜냐맨’ 코너에서도 ‘지나치게 선을 넘었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김민아는 염따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노래의 후렴구인 후크(hook)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염따는 엄마의 부탁도 잘 들어주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이에 김민아는 “엄마 있냐”라고 물었고 염따의 표정은 굳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난이라도 패드립은 하지 말아야지”, “진짜 선을 넘으면 어떡하냐”, “생각을 하고 말한건가” 등의 반응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워크맨’ 중국집 알바 편에 출연한 김민아는 모텔에서 걸려온 주문 전화를 받아 “411호요? 혼자 드시는 건가요? 젓가락은?”이라며 “아 나중에 오시는 거예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를 지켜본 중국집 사장은 못 말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민아가 최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김민아는 지난 5월 1일 공개된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 ‘왓더빽 시즌2’에 출연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성적 대화를 시도한 모습이 공개돼 일부 시청자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논란에도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민아가 장난의 수위를 넘나드는 선 넘는 캐릭터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