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가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의 SNS 라이브 방송 중 막말을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인피니트 남우현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이중엽 대표와 멤버 성규와 함께 취중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의 녹화본이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이중엽 대표의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남우현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자 이 대표는 남우현의 모자를 내리치며 “때리자, 때리자, 뭐 어때”라고 연달아 말했다. 이에 남우현은 카메라를 성규 쪽으로 전환하여 “최악이다 최악”이라 답했다. 이 말에 이 대표는 “네 얼굴이 최악이야”라는 막말을 이어갔다.

이어 이 대표는 “네 인스타 라이브는 뭘 위해 하는거야?”라며 “네 얼굴은 80㎏이니까 그만해”라고 말했다. 이에 남우현은 “댓글에 ‘사장님 많이 취하신 것 같다’고 하신다”라며 성규와 함께 수습했다.

이후에도 이 대표는 “이새X 왜 얌전해졌어?”라고 말했다. 남우현이 “욕은 하지마세요”라고 답하자 “이새X가 뭐가 욕이야, 너 내 새X 잖아”라고 멈추지 않았다. 남우현은 “저 사장님 새X 아닌데요, 저도 부모님이 다 계시는데”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에 성규는 “사장님 내일 이불킥하실 것 같다”며 분위기를 전환했고 이후 남우현이 “이제 꺼야겠네 안되겠네”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남우현의 팬들은 이 대표의 멤버에 대한 지속적인 막말에 분노했다. 일부 팬들은 ‘아무리 친해도 공인의 라이브 방송인데 저렇게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멤버들 당황한 것이 보인다’ ‘인피니트 연차도 있는데 사장이 무례하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이중엽 대표는 최근 KBS 웹예능 ‘구라철’에 출연해 나이를 공개하고 울림엔터테인먼트 운영 등에 대한 뒷 이야기를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