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각본 제작과 공동 감독으로 활약했던 재러드 부시가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지민은 21일 Run BTS! 2020-EP 109(달려라 방탄)의‘더빙 특집’ 에서 ‘주토피아’ 주인공 ‘주디’역 외 총 3개의 캐릭터를 맡아 완벽 더빙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민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 SNS를 뜨겁게 달구며 국내는 물론 일본, 호주, 브라질 등에서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주토피아’의 재러드 부시 감독은 자신의 SNS에 “나는 지민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지민의 주디 리딩은 완벽했다. 우리가 언제 함께 일할 수 있을까요?”라며 극찬과 함께 손 하트까지 보내며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부시 감독의 구애는 북미 매체 올케이팝(Allkpop), 코리아부(Koreaboo) 스페인 매체 나시옹 렉스(NACION REX) 등에 곧바로 보도됐다.

‘주토피아’에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쏟은 더빙 연기로 당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주인공 ‘주디’역할은 미국 TV 드라마 시리즈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브라운관 스타로 부상한 지니퍼 굿윈이 맡아 인상적인 열연을 했다.

그 역할을 연기 경력이 없는 지민이 완벽히 연기해 감독의 극찬과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세계 팬들은 더빙뿐 아니라 온 몸으로 역할에 몰입해 완벽한 연기를 완성해 낸 지민과 재러드 부시 감독의 만남을 간절히 바라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지민과 부시 감독이 실제 함께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