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2019-20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를 1-1로 비긴 울버햄튼은 합산 스코어 2-1로 8강에 올랐다.

울버햄튼은 이날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세비야(스페인)과 준결승 티켓을 두고 8강에서 격돌한다.

울버햄튼은 전반 8분 만에 얻은 페널티킥을 라울 히메네즈가 성공시켜 리드를 챙겼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루이 파트리시오 골키퍼 슈퍼세이브를 앞세운 울버햄튼이 스코어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7위로 마감해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울버햄튼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