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16일 스포츠경향에 “지난 번 박경 본인이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경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경은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 “약한 애들한테 더 무서운 존재였다” “영화관 앞에서 금품을 갈취당했다” 등을 폭로했다.

박경은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럼에도 추가 폭로자들이 등장해 논란이 계속됐다. 이에 JTBC 측은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겠다”며 박경이 출연 예정이었던 ‘아는형님’ 녹화분을 폐기했다.

박경은 오는 19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