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미성년자 성폭행범 고영욱이 SNS 계정을 닫은 이유에 입을 열었다.

고영욱은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스타가 폐쇄가 됐네요”라며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댓글을 차단한 게 아니었고 제가 팔로우한 사람만 댓글 지정으로 설정을 했었고 팔로우를 점차 하려고 했었는데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던 차에 막히게 되었고 그후 인스타에 들어갈 수가 없던 상황이 됐었습니다”라고 본인의 계정이 차단이 된 경위를 밝혔다.

그러면서 고영욱은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짧은 시간 내 팔로우 신청·좋아요·댓글 작성 등 반복적으로 동일한 작업이 진행되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은 해당 계정을 매크로로 판단하고 해당 작업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많은 이들이 위와 같은 작업을 실행하며 차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모두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고영욱은 지난 12일 8년 만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제는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며 SNS 활동에 재개했다.

이날 해당 게시물에는 그의 활동 재개에 대한 비판의 댓글이 쏟아지며 그에 대한 여론은 좋지 못했다.

이하 고영욱 SNS 전문.

인스타가 폐쇄가 됐네요 댓글을 차단한 게 아니었고 제가 팔로우한 사람만 댓글 지정으로 설정을 했었고 팔로우를 점차 하려고 했었는데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던 차에 막히게 되었고 그후 인스타에 들어갈 수가 없던 상황이 됐었습니다.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