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에스파는 지난 17일 공개한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로 11월 4주차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00위로 진입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 데뷔곡 순위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지난 9월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차트는 매주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 및 국가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음원 판매) 수치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

에스파는 미국을 포함해 순위를 집계하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183위에 올랐고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5위, 리릭파인드 글로벌 차트에서 19위를 차지했다.

또 전 세계 95개 국가의 음원 차트에 랭크인 되기도 했다.

에스파는 아시아권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데뷔 직후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잇따라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스파는 26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Black Mamba’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