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배우 이수가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에 대해 해명했다.

이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 졌었던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으로 본인 이야기 라는 것에 불쾌함을 느낄수 있지만 부디 덜함을 위해 이렇게 나마 글을 쓴다. 다시 한번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 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수는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직업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수는 전 남자친구와의 아픈 기억을 회상하며 “대기업에 다니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 연애했다. 처음에는 직업을 밝히지 않고 프리랜서 배우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의 아는 형이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내 포스터를 봤다는 말을 했다. 남자친구는 내게 ‘역겹다, 천박하다, 너에게 많은 걸 걸었는데 내 인생을 망쳤다’고 말하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 이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 글을 보시는 분들게 부탁을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합니다.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 졌었던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방송상 뭔가 나쁜 이미지로 내비춰진 것 같지만 그 분 제게 이로운 것들 가르쳐준 것도 많았고, 그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분이 상처 받거나 욕을 듣거나 피해 보길 원치 않아요.

이미 방송으로 본인 이야기 라는 것에 불쾌함을 느낄수 있지만 부디 덜함을 위해 이렇게 나마 글을 씁니다. 소중했다고 느꼈던 사람이기에 제 방송출연 때문에 그 이야길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 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