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남편 전승빈 ‘환승이혼’ 논란에 댓글로 해명
심은진 인스타그램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전승빈과 법적 부부가 된 가운데 남편을 향한 비난 여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심은진은 1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누리꾼들이 남긴 수많은 축하 댓글 하나하나에 대댓글을 하며 결혼에 대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심은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모두에게 이쁜축하 받으시려면 논란의 해명이 필요해보인다. 남은사람도 새출발하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려면 남은 사람에게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심은진은 “논란 자체가 겹치는 시기나 그런 것들이 아니라 해명할 게 없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내막을 알고 나니 믿을 수가 없다. 씁쓸하다. 똑부러지는 이미지였는데 왜 오점을 남기나 ” “이혼하자마자 재혼? 시기도 그렇고 사람들이 할말 많지만 안하는 듯” “실망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심은진은 댓글에 일일히 대댓글을 달며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이 존재하지 않다. 숨기거나 걸릴 게 없다면 시간의 짧고 길음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 많이 실망 안하셨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또 “연애 1년도 안된게 문제가 아니라 이혼한지 1년도 안된게 문제인거다. 7년 연애 5년 결혼에 대한 예의도 없는 사람…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자 심은진은 “그 기사는 오보이고 (열애 시작은)2014년 or 2015년이라고 한다. 기사중에서도 종종 뜻하지않게 오보가 나는 경우가 있다. 상황상 하나 하나 다잡고 갈수 없는 상황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이는 “유부남하고 연애하신거냐? 아님 남자가 속인거냐? 축하못해드리겠다. 속인거면 하루빨리 탈출하세료. 제2의 낸시랭이 보여요”라는 글을 남겼다. 심은진은 이 글에도 차분히 “기사를 다시 찬찬히 봐 달라. 그런 일이 아니다”라고 대응했다.
그러나 심은진은 전승빈의 전 아내인 홍인영과 그의 친구들이 남긴 SNS글과 댓글을 언급한 누리꾼에게는 “확실하지 않은 비방 댓글은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심은진은 지난 12일 “MBC 일일극 ‘나쁜 사랑’을 통해 만난 전승빈과 약 8개월간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 전승빈의 전 아내인 홍인영은 자신의 SNS에 영화 ‘베테랑’ 속 한 장면을 올리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고, 그의 친구들은 “시기가 겹친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전승빈을 비난했다.
전승빈과 홍인영은 2016년 5월 결혼해 지난 2020년 4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전승빈은 “전 부인 홍인영과 이혼 시점이 심은진과 교제 시점과 겹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승빈은 전 부인과 지난해 협의이혼을 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성격차이로 별거를 했고 오랜시간 이혼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