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이른바 ‘버닝썬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음에도 김상교는 또다시 그를 저격했다.

김상교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효연이 (버닝썬에서)디제잉만 하고 갔겠지만 그 뒤의 (VVIP 공간)상황을 전반적으로 다 봤을 거 아니냐”라면서 “그런데 못 본척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도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승리랑 친분도 있으니까 이들(마약을 했다는 여배우)의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디제이들이 마약을 많이 한다”고 했다.

앞서 김상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라면서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효연을 저격했다.

김상교는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 클럽을 방문했다가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김상교는 출동한 경찰들이 폭행당한 자신을 오히려 가해자로 체포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폭행하는 등 과잉 진압했다고 주장했다.

효연은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즈음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버닝썬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당시 (버닝썬)사건을 목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효연은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김상교에 의해 또다시 ‘버닝썬 사태’ 목격자로 지목당하자 “(당시)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며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거다. 또 이 글은 내일 지울 거다. 말 안 하면 호구 되지 않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