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축구전문 ‘키커’는 25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올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성공적이지 않은 모습”이라며 “임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여름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의 출전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18라운드까지 겨우 7경기 출전에 그쳤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선발은 단 2경기 뿐이다.

키커는 “황희찬은 부상 문제로 두 번이나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고 우려하며 코로나19에 감염돼 한동악 전력에서 이탈했던 상황도 짚었다.

그러면서 “이적시장 마감 전에 황희찬의 팀이 변경될 수 있다. 독일은 물론 해외 클럽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곧 임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이프치히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RB라이브’는 황희찬이 지동원이 뛰고 있는 마인츠로 임대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객관적으로 볼 때 팀을 옮기는 게 타당하다”면서 “우승 레이스를 하는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