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BS 인기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에 등장한 배우 김보연의 장녀, 김은서. 그는 북한 스파이 역을 연기했다. 사진 미국 CBS
배우 김보연의 두 딸들이 미국에서 모델과 배우로 활동한 일이 확인됐다.
최근 한 방송관계자는 스포츠경향에 “미국에 거주 중인 김보연의 딸들이 IT 관련 프리랜서로 일하며 간헐적으로 배우와 모델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연과 종종 국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장녀 김은서(영어명 커스틴)는 최근 미국 CBS 유명 장수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에 ‘북한 스파이’ 역으로 출연했다. 김은서는 국내외 통틀어 드라마 첫 출연이나 강렬한 액션신을 소화하며 프로다운 연기력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13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브 채널 ‘kiirstin leigh’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김보연의 차녀 김유나 양이 촬영한 뷰티 용품 패기지 광고. 사진 레브론
차녀 김유나는 최근 글로벌 뷰티 브랜드 ‘레브론’의 패키지 광고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우연히 길을 걷다 광고 모델로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연의 장녀는 뉴욕 시라큐스대와 일본 와세다대를, 차녀는 UCLA를 졸업한 재원이기도 하다.
TV조선 ‘결사곡’ 출연 중인 배우 김보연.
9일 김보연은 ‘스포츠경향’에 “나도 몰랐던 일이다. 항상 다 찍고 나서 미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전해듣고 뒤늦게 깜짝 놀라곤 한다. 엄마에게 ‘용돈 달라’는 소리 한 번 안 하는 독립적인 딸들이다. 신기하게도 둘다 우연히 캐스팅된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두 딸들이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보연은 “나 역시 부모가 관여해서 배우가 된 것이 아니므로 두 딸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 가끔 국내 프로그램에서 딸들과의 함께 출연 제의가 오곤 하는데 엄마 배경을 이용해 출연하지 않겠다고 해 완곡하게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보연은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 두 얼굴을 가진 인물 ‘동미’역으로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