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숨은 고수’로 불리던 가수 정재형이 늦깎이 데뷔곡 ‘맴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속사가 15일 전했다.

‘맴맴’은 KBS ‘전국 노래자랑’ 단골 심사위원이자 남진의 ‘둥지’, 현절의 ‘봉선화 연정’ 등 국민 애창곡을 발표, 히트 제조기로 알려진 작곡가 김동찬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래다.

정재형은 “오랜 염원이었던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맴맴’은 동요를 모티브로 한 곡”이라며 “사랑도 돌고 인생도 도는 것이니 힘들어도 즐겁게 살아보자는 의미이며 록 트로트로 편곡하여 활기찬 곡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맴맴’ 외에도 실연의 아픔을 캄캄한 밤길을 걷는 모습에 비유한 ‘밤길’을 수록하고 음반 작업 마무리와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함께 발표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온라인과 라디오 방송을 위주로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정재형은 “오랜 기간 온 힘을 기울여 준비해온 앨범이기에 코로나 이슈가 잠잠해지면 전국을 누비며 열심히 활동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국DJ클럽 김인영 회장은 “1997년 밤무대를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해오면서 숨은 고수로 알려진 가수 정재형의 등장은 성인 가요계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현상이라고 하겠다”며 응원했다.

지난해 말 발매된 데뷔 앨범은 온라인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유튜브 등에 뮤직비디오와 영상이 업로드된 상태이며 노래 연습장은 물론 MR 반주가 온라인에도 등록되어 성인가요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소속사는 밝혔다.